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유머/북한 (문단 편집) == 동무는 동무 == >시골에 살고 있는 [[노인|로인]] 한 명이 타지에 사는 [[며느리]]의 해산날이 가까워져 당 위원회에 [[여행|려행]] 허가를 신청했다. >"[[동무]]는 무슨 일로 려행을 하겠다는 거요?" >서기는 새파랗게 젊은 친구였다. 로인은 그 동무라는 말에 비위가 상해 이렇게 말했다. >'''"우리 며느리 동무가 [[손자]] 동무를 낳을 때가 되어서 [[미역]] 동무를 좀 사오려고 그럽니다. 서기 동무."''' ※사실 이 경우에는 아무리 북한이고 서기여도 도덕없다(싸가지 없다)는 말을 피하기 힘든 것이, 북한 사회에서 동무라는 호칭은 자신보다 아래거나 동급의 상대에게 쓰는 말이며 높임 표현은 동지이다.[* 그 때문에 극심한 남존여비 사회인 북한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동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동무라고 할 수 없으며 부르려면 높임 표현인 동지라고 해야 한다. 그래서 김일성, 김정일에게는 절대 동무라고 하지 않고 항상 동지라고 하는 것이며 고위공직자들에게도 동지가 붙는 것이다. 북한식 호칭을 잘 모를 경우 생기는 흔한 실수 중 하나인데 '김일성 동무' 같은 표현은 있을 수 없다.] 이 경우도 굳이 따지자면 높임말인 동지를 붙이거나, 직책이 없는 노인이라 동지를 쓸 수 없다면 최소한 손웃어른을 가리키는 말인 '아바이'라고 써야 한다. ※ 전래동화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, 임금 혹은 수령이 미복하고 민생을 돌아보러 다니다가 한 농부가 "임금(원님)인지 껍데긴지" 하며 [[높으신 분들]] 욕하는 것을 듣게 된다. 듣자니 열은 받는데 잠행중이라 내가 그 사람이다 나서기도 뭣한 상황. --애초에 백성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왔다는 것 부터가 이미 말 다한 것 아닌가?-- 그때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수행원이 "전하(나으리), 저놈을 잡아들일까요?" 하고 몰래 묻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농부는 움찔하다가 꾀를 내어 높으신 분에게 "거 보아하니 과객인지 껍데긴지 같은데 우리 집인지 껍데긴지에 가서 밥인지 껍데긴지나 먹고 가슈. 우리 아버진지 껍데긴지 기일이라 제사인지 껍데긴지 지내니까"라고 말을 걸었고, 높으신 분은 좀 찜찜하긴 하지만 원래 저렇게 막돼먹은 놈인가 싶어서 그냥 가버린다는 결말. ※ 원래는 소련 유머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